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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01. 12. 16, 미국 필라델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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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78. 11. 15, 뉴욕 시 |
국적 | 미국 |
요약 미국의 인류학자. 대표작은 <사모아의 성년>, <남성과 여성> 등이 있다. 1929년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학위를 받았고, 1925년부터 39년까지 사모아·뉴기니·발리섬에서 원주민들의 생활을 조사했다. 주로 오세아니아 원시 종족들을 연구했으며, 인간의 행동을 생물학적 요소가 아니라 문화가 결정한다는 문화결정론을 주장했다. 성 역할의 차이를 문화가 결정한다는 이 이론은 여성운동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학문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뉴욕시 미국자연사박물관의 명예관장을 지냈고, 사후에는 미국 자유 훈장을 받았다.
미국의 원시 인류학자. 마거릿 미드는 과학적 연구활동과 독특한 개성으로 높은 명성을 얻었다. 주로 오세아니아의 원시 종족들에 관한 연구, 특히 심리상태와 문화의 여러 양상들, 성 행동에 대한 문화적 조절, 본성, 문화변동에 대한 연구로 유명하다. 또 여성의 권익과 육아·성도덕·핵확산·인종관계·약물남용·인구조절·환경오염 및 세계의 기아문제 같은 광범위한 주제에도 적극 개입해 활동했다.
1923년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하여 프란츠 보아스와 일생의 친구가 된 루스 베니딕트와 함께 연구하면서 그들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1929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1925년 사모아에서 현지조사를 하는 동안 23권에 달하는 저서들 가운데 최초의 저서인 〈사모아의 성년 Coming of Age in Samoa〉(1928, 개정판 1968)을 위한 자료를 수집했다.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였던 이 책은 통계자료보다도 관찰법에 의존한 본보기로서 특색 있다. 이 책 속에는 20세기 후반 몇몇 인류학자들에 의해 의문이 제기되었던 문화결정론에 대한 마거릿 미드의 신념이 분명히 나타나 있다.
마거릿 미드는 뉴욕 시 미국자연사박물관의 관장보조(1926~42), 부관장(1942~64), 인종부문 부장(1964~69), 명예관장(1969~78)을 지냈다. 72세에 과학발전협회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학문에 대한 공적을 특별히 인정받게 되었다. 사후인 1979년 미국 대통령이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자유훈장이 주어졌다.
주요 저서로는 〈마누스족 생태연구 Growing Up in New Guinea〉(1930)·〈세 부족 사회의 성과 기질 Sex and Temperament in Three Primitive Societies〉(1935)·〈발리인의 특성 Balinese Character:A Photographic Analysis〉(1942, 당시의 남편 그레고리 베이트슨 공저)·〈문화적 진화의 연속성 Continuities in Cultural Evolution〉(1964)·〈인종에 대하여 A Rap on Race〉(1971, 제임스 볼드윈 공저)·〈남성과 여성 Male and Female〉(1949)·〈인류학 Anthropology:A Human Science〉(1964)·〈문화와 참여 Culture and Commitment〉(1970), 루스 베니딕트에 대한 전기, 마거릿 미드 자신의 젊은날에 대한 기록인 〈검은 나무딸기의 겨울 Blackberry Winter〉(1972) 등이 있다. 〈현장에서 보낸 편지 Letters from the Field〉(1977)는 사모아 조사여행 때 미드가 썼던 편지들의 일부를 실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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