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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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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890. 12. 8,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보헤미아 폴리치카
사망 1959. 8. 28, 스위스 리스탈
국적 체코슬로바키아

요약 체코슬로바키아의 작곡가.

마르티누(Bohuslav Martinů)

ⓒ Bohuslav Martinu Centre in Policka/wikipedia | CC BY-SA 3.0

프랑스와 체코슬로바키아 음악을 혼합한 독특한 음악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6세 때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고 프라하 음악원에 들어갔으나 퇴학당했다. 1913년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입단했고, 1922년 발레 음악 〈이슈타르 Istar〉와 교향시 〈여명 Mizející půlnoc〉이 성공을 거두면서 당시 체코슬로바키아 민족음악 운동의 기수였던 요제프 수크에게 작곡을 배우게 되었다.

1923년 파리로 가서 프랑스의 작곡가 알베르 루셀에게 배웠으며, 1940년 독일이 프랑스를 침공하자 미국으로 피난해 프린스턴대학교와 매사추세츠 탱글우드 버크셔 음악 센터에서 교수로 있었다. 1946년 프라하로 돌아와 프라하 음악원 교수가 되었으며 1957년 로마에서 '아메리카 아카데미'에 머무르면서 작곡가로 활동했다.

관현악곡 〈전반전 Polička〉(1925)·〈소동 La Bagarre〉(1928)은 각기 당시에 있었던 사건을 그린 것으로 전자는 체코슬로바키아와 프랑스 간 축구경기, 후자는 최초로 대서양 비행횡단에 성공한 찰스 린드버그의 환영회장에 모인 인파를 그린 것이다.

후기작 가운데 실내 관현악을 위한 〈합주협주곡 Concerto grosso〉(1941)은 바로크 시대 합주협주곡에서처럼 독주 악기들과 관현악이 번갈아 출현하며 그의 뛰어난 다성음악을 보여준다. 2개의 현악단을 위한 〈이중 협주곡 Double Concerto〉(1940)은 체코슬로바키아의 분할로 고통받는 체크인들을 강렬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리디체에 대한 애도 Memorial to Lidice〉(1943)는 1942년 나치에 살해된 리디체 민중을 추도하여 쓴 작품이고, 그밖의 작품으로 6곡의 교향곡, 바이올린·피아노·플루트·첼로 협주곡, 6곡의 현악 4중주, 피아노곡, 하프시코드곡, 성악곡, 무반주 첼로와 바이올린을 위한 곡이 있다.

그는 다작 작곡가였으며 작품의 질도 천차만별인데, 그의 최고 걸작들은 생명력·매력·독창성을 보여주며, 체코슬로바키아 민속음악의 리듬과 선율적 특징을 명료하고 정확한 프랑스 음악 특유의 현대 신고전주의 양식에 통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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