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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

다른 표기 언어 Grus japonensis 동의어 학, 혹새, 태금, 胎禽, 단정학, 丹頂鶴, 천연기념물 제202호
요약 테이블
분류 척추동물 > 조강 > 두루미목 > 두루미과 > 두루미속
원산지 아시아 (일본,대한민국,중국)
먹이 벼, 옥수수, 게, 올챙이
크기 약 1.36m ~ 1.4m
무게 약 8kg ~ 10kg
학명 Grus japonensis
식성 잡식
임신기간 약 32~33일
멸종위기등급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국가적색목록 위기(EN)

요약 두루미과에 속하는 대형 조류. 한국, 일본, 중국 등의 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전체적인 몸통은 흰색이지만, 머리꼭대기에 붉은 피부가 드러나있고, 목과 머리·꼬리깃 일부는 검은색이다. 잡식성 조류로 어패류, 볍씨·풀씨·풀뿌리, 갯지렁이 등을 즐겨 먹는다. 시베리아의 헤이룽 강 우수리 지방, 중국 동북지방 동북부, 일본 홋카이도 동부 구시로 지방 등지에서 번식한다. 한반도에는 10월 하순경 황해도와 개성·판문점 일원에 머물다가 점차 남하 이동하는데, 이들은 지구상에 2800~3300마리 밖에 남지 않은 세계적 멸종위기종이다.

두루미

ⓒ WIKIMEDIA COMMONS (Dezidor) | cc-by

개요

두루미목 두루미과에 속하는 대형조류. 학명은 Grus japonensis이다. 학으로도 불린다. 두 다리를 몸과 수평으로 곧게 뻗고 날아가는 모습이 사진이나 연하장 이미지로 흔히 쓰인다. 최근 임진강과 한탄강 주변 철원평야가 세계 최대 두루미 월동지역으로 보고되었다.

형태

키가 1m가 넘고 몸길이 140㎝ 정도의 대형새로 수명은 최대 80년 정도이다. 이마에서 눈 앞, 턱 밑, 목에 이르는 부분은 검은색이며, 머리꼭대기에는 붉은 피부가 드러나 있다. 눈 뒤부터 시작하여 뒷머리, 그리고 몸통은 흰색이다. 둘째날개깃과 셋째 날개깃은 검은색인데, 셋째 날개깃은 길게 뻗어 꼬리를 덮고 있다. 부리는 황록색, 꼬리는 검은색이다. 어린 두루미는 머리에서 목까지가 다갈색에 날개깃 끝은 검은 반점이 있는 다갈색이다.

생태

시베리아와 중국 동북지방의 번식집단은 남하 이동하여 한반도와 중국 양쯔 강[揚子江] 하류에서 월동하나, 일본 홋카이도의 번식집단은 텃새로서 번식지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그곳에서 겨울을 난다. 한반도에서 약 5개월 동안 체류한다. 10월 하순경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여, 황해도 은율·장연·용련·옹진·벽성·배천·연안군 등 광범위한 지역과 개성·판문점 일원에 머물다가 점차 남하 이동한다. 북한지역에서는 중동부(강원 고성군 일원)에 약 70마리, 중서부(황해·경기)에 약 200마리 등 모두 290여 마리의 월동군이 3월 하순경까지 월동한다.

남한지역에서는 동부(강원 철원군 동부면 삽술리의 철원삼각분지)에 80~90마리, 중서부(경기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 대성동 자유의 마을과 판문점 일원, 한탄강 지천)에 30~40마리, 인천광역시 연희동·경서동 일원에 10~20마리, 강화도와 경기도 연천군 등지에 약 10마리 등 모두 130~150마리가 주로 155마일 비무장지대 부근에 규칙적으로 도래하여 겨울을 난다. 10월 하순경부터 북한을 거쳐 남하하는 월동군은 일부 무리가 남북한을 왕래하면서 3월 하순경까지 머물다 번식지를 향해 다시 북상한다.

월동기간에는 샘물이 흐르는 개천에서 어패류를 포식하고 논, 밭, 방치된 풀밭에서 볍씨·풀씨·풀뿌리 등을 주식으로 삼는다. 그러나 간만의 차가 심한 인천 등에서는 해안의 갯벌과 조수의 갯고랑에서 갯지렁이 등 수서 무척추동물을 즐겨 먹으며, 번식지의 습초지에서는 미꾸라지·곤충·연체동물 등도 먹는다. 일본 홋카이도 구시로 번식지에서는 일반적으로 유휴개활지·습원·수림대 등이 서식장소로 국한되는데, 취식지역과 잠자리 지역은 작은 하천이나 하안까지 그 범위가 확대된다.

한반도의 월동군은 하구와 하천의 모래, 진흙 개펄, 소택, 초습지, 경지에서 지내며, 남하하거나 북상할 때는 해안의 경지, 초습지 또 드물게는 바닷가에 내려앉을 때도 있다. 월동기간의 무리생활을 끝내고 2월말~3월초가 되면 번식지로 돌아오는데, 1쌍이 1~7㎢의 번식 세력권을 확보하고, 갈대로 큰 둥지를 만든 다음, 4월에 접어들어 한배에 2개씩 알을 낳는다. 하루 2~4회, 암수가 교대로 32~33일 동안 알을 품으면 부화한다.

현황

러시아 한카 호(블라디보스토크 북방 228㎞)의 약 20개체씩 분산된 다섯 무리 100여 개체, 만주 동북부 헤이룽장 성[黑龍江省] 자룽[札龍]의 1,100여 개체, 일본 홋카이도 동북부 구시로의 습지·기타 지역의 400여 개체(1988. 1. 현재) 등 모두 3,00여 개체만이 지구상에 생존하고 있을 뿐이다. 한국은 1968년 5월 30일 천연기념물 제202호,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국가적색목록에는 위기(EN) 등급으로 등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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