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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919년 4월 펑톈 성[奉天省] 안둥 현[安東縣] 구시가 펑순러우[豊順樓]에서 조직된 항일독립운동 단체. 상해 임시정부를 후원하는 단체로서 의용대를 편성해 독립자금을 모아 전달하는 것이 주 활동이었다. 또한 기관지 <반도청년>을 발행하는 등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단체로의 임무를 성실히 했으나 1919년 일본 경찰에게 간부들이 검거되면서 해산되었다.
3·1운동 당시 서울에서 만세시위운동을 주도한 조재건·오학수(吳學洙)·지중진·함석은·박영우(朴永祐) 등이 만주로 건너가, 안둥 현에서 대한독립청년단을 결성하고 안병찬(安秉瓚)을 총재로 추대했다.
간부진용을 보면, 단장 함석은, 간사 박영우, 서기 장자일 등이었으며, 초기에는 평안북도 출신 청년들이 많이 참여하기도 했다. 이 단체는 상해 임시정부의 후원단체로서 의용대를 편성하여 독립운동자금 모집 및 조달에 주력했으며, 기관지 〈반도청년〉를 발행하여 상해 임시정부의 정책 및 민족의식을 고양시켰다.
1919년 9월 안둥 현에서 일제경찰에 의해 안병찬·조재건·박영우 등이 체포됨으로써 조직이 와해되었다. 그러나 안병찬이 병보석중 콴톈 현[寬甸縣] 훙퉁거우[弘通溝]로 탈출하여, 11월 26일 김승만(金承萬)·김시점(金時漸)·오동진 등과 함께 각지의 군소 항일독립운동 단체를 규합하여 대한청년연합회를 조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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