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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개의 악곡에서 2개 이상의 다른 조성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
2개의 조성이 사용될 경우는 복조성(bitonality)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20세기초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 Petrushka〉(1911)는 C장조와 F#장조를 결합하여, 피아노 건반용어로 "흰 건반 음악과 검은 건반 음악의 혼합"을 이룬다.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를 위한 풍자 Sarcasms for Piano〉는 오른손으로 F#단조, 왼손으로 Bb단조를 연주하게 되어 있다. 다리우스 미요는 〈브라질의 향수 Saudades do Brasil〉에서 C장조로 선율을, Ab장조로 반주를 진행시키고 있다. 이런 식으로 조성을 결합하는 것은 후기 바그너의 극단적 반음계주의로부터 나온 논리적 귀결로, 넓게 보면 온음계 화성의 20세기적 확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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