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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슈리 성 인근 지역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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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리 성은 류큐 왕국의 성으로, 오키나와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성이다. 슈리 성을 둘러싼 성벽은 중국과 일본의 축성 문화를 융합한 독특한 건축 양식으로 우아한 곡선 형태를 띄고 있다. 성벽 안쪽에는 많은 건축물이 세워져 있고 정원석의 배치 기술은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가진다. 성은 13세기 말부터 14세기에 걸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1945년 오키나와 전투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철거지는 류큐 대학의 캠퍼스로 이용되었으며 1980년부터 시작된 복원 계획에 의해 과거의 위용을 다시 찾았다.
2000년 12월에는 구스쿠 유적 및 류큐국 유적으로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이 되었는데 복원된 건물이 아닌 건물이 세워져 있던 슈리 성터가 세계 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선명한 주홍색을 띈 성의 모습은 류큐 왕국의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전하고 있으며, 오키나와의 심볼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류큐 왕국은 1429년부터 1879년까지 약 450년간 유지되었던 국가로, 슈리 성은 류큐 국왕과 그 가족이 거주하던 곳이자 왕국 통치의 행정 본부, 제사를 지내는 종교 시설로도 이용되었다. 슈리 성과 그 주변에는 예능, 음악, 미술, 공예의 전문가가 많이 모여 살아 오키나와 문화 예술의 중심이 되었던 곳이다.
슈레이몬(守礼門)
기념 사진 찍기 좋은 문
슈레이(守礼)는 예절을 지킨다는 의미로, 문에 걸려 있는 편각(扁額)에는 ‘류큐는 예절을 중요시하는 나라이다.’라는 의미의 글이 적혀 있다. 슈리 성의 수많은 문 중에서 가장 균형미가 있고 디자인이 뛰어나 이곳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16세기 중순에 건립되어 1933년에 국보로 지정되었지만 오키나와 전쟁 때 소실되어 1985년에 복원되었다.
유형 : 볼거리
소노향우타키이시몬(園比屋武御嶽石門)
국왕의 안전을 기원하는 장소
류큐 석회암으로 만들어진 건축물로, 국왕이 외출할 때 안전을 기원하던 장소이자 류큐 왕국의 성지다. 우타키(御嶽)는 류큐 왕국의 종교인 류큐 신도(琉球神道)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오키나와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오키나와 전쟁때 일부 파괴되었다가 1957년에 복원되어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으며 2000년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유형 : 볼거리
문화재 : 세계 문화유산
간케이몬(歓会門)
제1의 성문
성 안으로 들어가는 제1의 성문으로 ‘환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중국 황제의 사신을 비롯한 손님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문의 양측에는 한 쌍의 석조 사자상 시사가 놓여 있다.
유형 : 볼거리
즈이센몬(瑞泉門)
류히 옆의 문
‘훌륭한, 경사스러운 샘’이라는 의미로, 문의 우측에 있는 류히와 연관되어 붙여진 이름의 문이다. 1470년 경에 세워져 오키나와 전쟁 때 소실되었지만 1992년 다시 복원되었다, 이곳에도 문 양측에 시사라는 한 쌍의 석조 사자상이 놓여 있다.
유형 : 볼거리
로우코쿠몬(漏刻門)
물시계문
로우코쿠(漏刻)는 물시계라는 의미의 중국어 ‘로우커’에서 나온 말로, 시간을 측정하던 문이다. 망루에 수조를 설치해 물이 새는 양을 비교하며 시간을 측정하여 북을 울리면 그 소리를 듣고 동쪽과 서쪽의 망루에서 종을 쳐 널리 시간을 알렸다. 1456년 우리나라의 기록에도 로우코쿠몬이 등장한다고 한다.
유형 : 볼거리
니치이다이(日影台)
해시계
로우코쿠몬 앞에 설치되어 있는 해시계로, 1739년 불완전한 로우코쿠몬의 물시계를 보완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1879년까지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유형 : 볼거리
반코쿠신료노 카네(万国津梁の鐘)
만국진량의 종
슈리 성 정전에 걸려 있던 종으로, 진품은 오키나와 현립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류큐 왕국은 남해의 아름다운 나라이며, 조선, 중국, 일본 등 만국의 가교 역할을 하는, 무역에 의해 번성하는 나라이다.’ 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해상 왕국으로서 류큐 왕국의 위치를 짐작하게 한다.
유형 : 볼거리
류히(龍樋)
용의 입에서 물이 솟아나는 샘물
용의 입 모양을 한 조각에서 물이 솟아나는 샘물이다. 류큐 국왕의 음료수로 사용되었다. 물이 나오는 용 조각은 약 500년 전인 1523년에 중국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유형 : 볼거리
삿포우시치히(冊封七碑)
일곱 개의 비석
류히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일곱 개의 비석이다. 비석에는 각각 한시(漢詩)가 새겨져 있다. 중국의 사신이 18세기 전반부터 19세기 후반에 걸쳐 남긴 기록이다.
유형 : 볼거리
고우후쿠몬(広福門)
유료 구간 티켓 판매소
‘복을 널리 퍼지게 한다.’는 의미를 가진 문으로, 세이덴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유료 구간의 입장권을 판매하는 티켓 판매소가 있다.
유형 : 볼거리
이리노 아자나(西のアザナ)
서쪽 망루
슈리 성 서쪽에 위치한 표고 130m의 성곽 위의 전망대로, 나하 시내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키나와 시내와 멀리 푸른 바다가 만들어 내는 풍경이 아름답다.
유형 : 볼거리
쇼인 & 사스노마(書院 & 鎖之間)
서원과 회의 장소
세이덴과 이어지는 대규모 목조 건물을 복원한 곳으로, 세이덴(정전)의 복도와 연결되어 있다. 쇼인은 ‘서원’으로 국왕이 집무를 시행하던 곳이며, 사스노마는 왕자들이 대기하거나 관료들이 회의를 하는 곳으로 사용되었다.
유형 : 볼거리
세이덴(正殿)
국왕이 거처하던 정전
류큐 왕국 최대의 목조 건축물로, 류큐 왕국의 국왕이 거처하던 곳이다. 2층, 3층으로 이루어진 건물과 용주 장식은 일본, 중국에도 유례가 없는 류큐 왕국의 독자적인 형식이다. 정전 내부 관람도 가능하며 국왕이 사용했던 옥좌와 시설들을 관찰할 수 있다.
유형 : 볼거리
우나(御庭)
중앙 정원
슈리 성 중앙의 정원으로 국왕이 거처하던 세이덴과 호쿠덴 사이의 광장이다. 당시 다양한 국가 행사가 진행되던 장소이다.
유형 : 볼거리
호쿠덴(北殿)
행정 시설인 북전
류큐 왕국의 행정 시설로, 왕국의 관리들이 업무를 보던 곳이다. 지금은 슈리 성의 뮤지엄 숍으로 이용되고 있다.
유형 : 볼거리
벤자이텐도우(弁財天堂)
빨간 기와의 별당
엔칸치(円鑑池) 호수 중앙에 세워져 있는 빨간 기와의 별당, 오키나와 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1968년 복원되었다. 바닷길 안전을 주관하는 여신을 모시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보낸 방책장경(方冊蔵経)을 보관하기 위해 건축되었으나 일본 본토의 침입으로 인해 파괴되었다가 다시 건축되기도 했다. 호수와 함께 소소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
유형 : 볼거리
엔가쿠지 소우몬(円覚寺総門)
오키나와 대표 사원
옛부터 슈리 성 주변에는 사원이나 가신들의 저택 등이 많이 있었으며 그를 대표하는 건축물이 바로 엔가쿠지이다. 1494년에 건축된 이후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사원으로 알려졌으며 오키나와 전쟁 때 파괴되었다가 1968년에 복원되었다.
유형 : 볼거리
류탄(龍潭)
인공 호수 용담
1427년에 조성된 인공 호수,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중국의 사신을 접대할 때 이곳에 배를 띄워 대접하였다고 한다. 호수 주위에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볍게 둘러보기에 좋다.
유형 : 볼거리
[Travel Tip] e렌탈 사이클 포터링 슈리(eレンタルサイクルポタリング首里)
슈리 역 주변의 렌탈 사이클 전문점이다. 주로 작고 귀여워 여성들이 타면 좋은 자전거를 대여해 준다. 자전거를 이용하면 골목골목 예쁜 풍경이 많은 슈리 성 주변을 좀더 빠르게 둘러볼 수 있다. 단, 슈리 성 주변은 언덕이 많아 다소 힘들 수 있으니 주의한다.
소재지 : 沖縄県那覇市鳥掘町1-50-1(전화: 098-963-9294)
개관 시간 : 09:30~18:30
요금 : 2시간 1,000엔 / 4시간 1,500엔 / 하루 2,000엔
위치 : 유이레일 슈리 역에서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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