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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몽골족이 세운 원나라를 무너뜨리고 한족의 지배를 회복한 왕조(1368~1644)인 명의 쇠퇴 과정.
16세기 후반에 즉위한 만력제는 장거정을 등용해 폐정을 개혁하고 전국적인 토지 측량을 시행하여 국가의 재원을 확보했으며, 화이허 강의 치수 공사를 진행시키는 등 중흥책을 시도했다. 그러나 장거정이 죽은 후 정치는 혼란에 빠졌다. 안으로는 황제·환관·왕공·훈척·권신으로 구성되어 있는 동림당과 중소 지주, 중하급 관리 및 일부 지주 계급 지식인들로 구성된 비동림당의 당쟁이 격렬했으며, 조선에 대한 원군의 파견, 파주의 난, 여진족과의 싸움 등으로 인한 군비의 부담으로 재정난에 빠졌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무거운 세금에 시달린 농민들이 각지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만력제 이후 즉위한 태창제·천계제 때에도 당쟁으로 국내 정치는 더욱 혼란해지고, 요동 지방에서의 여진족의 활동으로 위기는 점점 심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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