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은 어거스터스 조지 앤드루스. 1930년 〈디즈레일리 Disraeli〉에서 벤저민 디즈레일리 역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알리스는 61세의 나이에 첫 유성영화 〈디즈레일리〉에 출연했다. 그러나 이전부터 벤저민 디즈레일리 역은 그의 경력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이었다. 알리스는 1911년 무대에서 이 유명한 영국 수상 역을 연기해 명성을 얻었으며, 1921년 무성영화에서도 같은 역을 맡았다. 존경받는 연극배우로서 알리스의 위치는 영화의 크레디트에서 조지 알리스에게만 '씨'(Mr.)라는 호칭을 붙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의 부인 플로렌스 알리스는 디즈레일리의 부인 역을 연기했다.

아카데미상 초기에는 한 사람이 여러 편의 영화로 후보에 오르고 또 상을 받는 것이 관행이었다. 그러나 알리스의 경우에는 〈디즈레일리〉와 〈녹색의 여신〉(이 작품 역시 그의 무성영화 출연작의 리메이크) 2편으로 후보에 올랐으면서도, 아카데미상은 〈디즈레일리〉에서의 연기만으로 수상했다. 아카데미상 기록에는 그가 왜 한 작품으로만 수상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져 있지 않다. 알리스는 6~7편의 희곡과 〈Up the Years from Bloomsbury〉(1927), 〈My Ten Years in the Studios〉(1940) 두 편의 자서전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