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은 가시광선이 입사하면 반사되지 않고 흡수되어 표면이 검게 보이기 때문에 붙여졌다. 이와 같은 에너지의 완전한 흡수체의 개념은 복사현상의 연구에 유용하다. 가장 좋은 실제적인 흑체는 까맣게 칠해진 내부를 가진 상자의 작은 구멍이다. 왜냐하면 그런 구멍에 들어가는 복사는 실제적으로 다시 나오지 못하며 안에서 흡수되기 때문이다. 그을음으로 입혀진 표면은 입사광의 약 97％를 흡수하며 대부분의 경우 흑체로 생각될 수 있다. 반면에 광택을 낸 금속 표면은 입사광의 약 6％를 흡수하고 나머지는 반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