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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475경, 아라곤 발렌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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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541경, 카스티야 산토도밍고데라칼사다 |
국적 | 스페인 |
요약 16세기 스페인의 가장 중요한 조각가.
초기 작품은 르네상스 미술의 원칙들을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말년의 작품 가운데는 스페인의 초기 마니에리스모 양식을 반영한 작품도 1점 있다.
피렌체에서 조각을 배우고 고향인 발렌시아로 가서 9년 동안(1500~09) 머물렀다. 1509년 사라고사로 옮겨 작업실을 차리고 죽을 때까지 그곳에서 설화석고로 많은 대규모 제단들을 만들었다.
초기 작품 가운데 사라고사에 있는 엘필라르 교회의 제단조각(1509~12)이 있는데, 이것은 르네상스 인물조각과 고딕 장식을 결합해서 혼합 양식으로 만든 작품이다. 1520년경까지 고딕식의 틀을 유지해 마니에리스모 양식을 반영한 우에스카 대성당의 제단(1520~24)을 장식할 때도 이런 식의 틀을 사용했다. 초기 제단장식의 인물상들은 도나텔로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보통 균형과 대칭을 깊이 고려해 만들어졌다. 우에스카 대성당의 제단조각의 경우 인물상이 길게 늘어져 있으며 부조면의 안팎으로 기복이 심하다.
마지막 작품은 산토도밍고데라칼사다 교회에 있는 제단조각(1537~40)으로, 그 가장자리 틀은 르네상스 식이지만 인물 조각들은 훨씬 더 길게 늘어져 뒤틀려 있다. 그뒤의 스페인 조각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작품들을 고딕 양식에서 마니에리스모 양식으로의 이행과정을 매우 명확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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