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년에 라디치 형제가 창설한 이 정당은 토지재분배로 늘어난 자작농들이 크로아티아를 통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정당은 1918년에 유고슬라비아가 세워진 뒤 세르비아인이 지배하는 유고슬라비아 정부에 대해 끊임없이 반대를 했다. 1928년의 라디치 암살사건은 1929년 알렉산다르 1세의 국가권력 장악을 촉진시켰다.

그때부터 블라디미르 마체크가 이끌게 된 이 정당은 알렉산다르 1세의 독재와 그뒤를 이은 섭정(1935~41)에 반대했지만, 1939년에 크로아티아가 자치권을 얻게 되자 유고슬라비아의 새로운 중앙정부에 참여했다. 1935년에 이 정당은 농민협동조합인 '고스포다르스카 슬로가'를 창설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이 정당의 당원들은 나치 점령군에 대항하여 유격활동에 가담했다. 1945년에 유고슬라비아가 공산화되면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