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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머만

다른 표기 언어 Dominikus Zimmermann
요약 테이블
출생 1685. 6. 30, 바이에른 베소브룬 근처 가이스포인트
사망 1766. 11. 16, 비스
국적 독일, 바이에른

요약 바이에른의 바로크 건축가, 회반죽 장식가.

그가 비스에 지은 교회는 바로크 건축의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요한 슈무처에게 회반죽 작업을 배워 처음에는 회반죽 장식가로 일했다. 그가 단독으로 설계한 최초의 건물은 뫼딩겐에 있는 도미니쿠스 수도원 교회(1716~21)로서 바이에른 궁정의 유명한 회반죽 장식가이며 프레스코 화가인 형 요한 밥티스트 치머만(1680~1758)의 도움을 받아 작업한 것이다. 그는 대부분의 활동을 2채의 '종합 예술작품'(Gesamtkunstwerke) 건물을 짓는 데 바쳤고 형과 함께 구조 및 장식의 거의 모든 부분을 직접 설계하고 시공했다. 이 두 건물은 모두 순례자 교회인데, 슈타인하우젠에 있는 첫번째 교회는 1727년에 착공되었다. 교회 평면은 타원형이며, 독립적으로 서 있는 10개의 기둥이 치머만 형제의 전형적인 화풍으로 그려진 볼트 천장을 떠받치고 있다. 이 구조물은 가볍고 경쾌한 구조, 우아한 채색으로 물이 흐르는 듯 물결치는 회반죽 장식과 프레스코 때문에 로코코 양식의 참모습을 띤 첫번째 교회로 여겨지고 있다.

비스에 있는 2번째 교회(1746~54)의 외부는 이보다는 단조롭고 생기 없지만 내부는 훨씬 풍부한 느낌을 준다. 이 교회의 평면 역시 타원이며, 8개의 기둥이 화려한 엔태블러처와 요한 밥티스트의 섬세한 그림과 뚜렷한 로코코 모티프로 장식된 볼트 천장을 받치고 있다. 내부의 특징은 색채를 풍부하게 조화시키고 장식요소를 소용돌이처럼 배치해 종전에 뚜렷이 구별되던 기둥·기둥머리·엔태블러처·볼트의 공간구분을 두루뭉실하게 만든 점이다. 그는 1752년 은퇴한 뒤 비스에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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