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80％ 구리와 20％ 아연의 합금인 더치 메탈(Dutch metal)이 청동도금에 사용된다. 더치 메탈을 얇은 금속박으로 제조한 뒤 가루로 만들어 휘발성 래커 또는 골드사이즈(gold size：短油性, 바니시의 일종)를 바른 물체에 바로 붙이거나 아세트산아밀로 묽힌 휘발성 래커와 혼합한 뒤 솔로 칠할 수 있다.

화학적으로 여러 가지 색조를 얻을 수 있으며 이 합금의 금색은 식물에서 채취한 수지인 기린갈(dragon's blood)로 물들인 휘발성 래커를 사용해 더욱 자연스러운 색깔을 얻을 수 있다.

일반적인 청동빛은 염산에서 아비산 용액으로 처리해 얻을 수 있고, 고풍의 청동빛은 질산구리·염화암모늄·염화칼슘 수용액으로 처리해 얻을 수 있다. 연한 금색은 질산을 사용해 얻는다. 이러한 색깔은 무색의 휘발성 래커로 마무리 코팅하면 보존할 수 있다. 포신은 진한 삼염화안티몬 용액으로 처리해 청동도금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