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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제2국제어로 사용하기 위해 라틴어를 단순화한 언어 형태.
flexione라고도 함.
인터링구아는 원래 1903년 이탈리아의 수학자 주세페 페아노가 만들었지만, 라틴어의 어느 부분을 계속 이용하고 어느 부분을 버렸는지 분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많은 인터링구아의 '방언'이 생겨났고 혼란이 빚어져 결국에는 이 언어에 열중했던 사람들도 쓰지 않게 되었다.
1940년대말에서 1950년대초에 걸쳐 언어학자 알렉산더 고드가 국제보조언어협회(IALA)의 후원을 얻어 인터링구아를 다시 공식화하여 되살렸으며, 국제과학협회에서는 이 언어의 사용을 장려했다.
다시 만들어진 인터링구아의 문법은 에스페란토의 문법보다 단순하다. 인터링구아의 명사 형태는 1가지뿐이며, 남성형과 여성형 및 중성형의 구별이 없고 격도 없다. 복수형은 '-s' 1가지뿐이고, 형용사의 형태도 1가지뿐이므로 명사와 형용사의 일치도 없다. 정관사는 하나이고, 동사는 인칭이나 수에 따라 어형변화를 하지 않는다. 여러 국제 과학 잡지들이 논문 초록과 요약을 인터링구아로 발간했지만, 대체로 이 언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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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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