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 9월 군사 쿠데타를 주도하여 이폴리토 이리고옌 대통령의 자유주의 정권을 무너뜨리고 1916년 혁명 이래 자취를 감추었던 지주(地主) 중심의 과두정치를 부활시켰다. 독일의 군국주의 이념과 무솔리니의 협동조합 국가 개념이 그가 새로운 아르헨티나 건설에 적용한 모델이었다고 한다.

우리부루는 아르헨티나의 지주 귀족 출신으로서, 호세 에바리스토 우리부루 대통령의 조카였다.

아르헨티나 사관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열성적인 군인인 그는 지주 귀족의 권리와 특권에 대한 믿음이 확고했다. 1890년 초급장교로서 자신이 속한 지주 귀족의 정치적 지배권을 확고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군 비밀단체를 동료들과 함께 조직했다. 1893년 당시 부통령이던 삼촌 호세 에바리스토 우리부루의 군사보좌관이 되었으며 1896년 아르헨티나와 칠레 사이의 해묵은 국경분쟁을 처리하기 위해 설립된 두 나라간 공동위원회에서 일했다. 1902년 독일로 가 카이저의 왕실 근위대에 들어갔으며 프로이센 군국주의에 대한 열렬한 지지자가 되었다. 1907년 아르헨티나 국방대학 교장이 되었으나 이듬해 독일로 돌아갔다. 1919년에 육해군 최고위원회 위원에 취임했으며 1923년 육군 감찰감이 되었다. 1929년 군에서 은퇴했다.

1930년 경제공황 동안 우리부루는 이리고옌 대통령에 반대하는 군사 쿠데타를 주도하여 그해 9월 임시 대통령이 되었다. 12월 급진적인 자유주의자 이리고옌이 추진한 노동자 우대 법안을 폐기시켰으며, 1916년 이래 계속된 급진적인 자유민주주의 체제 대신에 소수 엘리트 지배 체제의 수립을 요구했다. 이러한 내용의 연설을 행한 직후 그는 중앙과 지방 행정부서에서 급진적인 자유주의자들을 내쫓았으며, 전례를 무시하고 아르헨티나의 의회를 해산시켰다.

또한 헌법과 선거법을 개정하고 자유주의자들의 정치 참여를 금지시켰다. 1931년 과두파 세력이 계속 정권을 장악할 수 있도록 대통령 부정선거를 준비한 그는, 육군장교들 사이에서 자신보다 더 광범한 지지세력을 갖고 있던 군 동료 아구스틴 후스토를 지지하며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