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2개 공용어 중 하나인 란스몰어(오늘날에는 니노르스크어 또는 신노르웨이어라고 함)를 만들었다.

오센은 고대 노르웨이어를 공부한 뒤, 당시의 노르웨이 방언들을 조사하여 그것이 덴마크어의 영향을 받은 노르웨이 문어보다 고대 노르웨이어의 진정한 후손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그의 연구 결과는 〈노르웨이 방언 문법 Det norske folkesprog grammatik〉(1848)·〈노르웨이 방언 사전 Ordbog over det norske folkesprog〉(1850)에 발표되었는데, 이 저서들은 란스몰어를 널리 장려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그는 노르웨이와 공용어인 덴마크노르웨이어(보크몰어)보다 더 순수한 노르웨이어가 노르웨이 작가들에게 적합한 문어라고 여겼기 때문에, 자신이 만든 방언으로 시와 희곡을 썼고, 이 언어에 관한 문법과 사전을 계속 확대하고 발전시켜나갔다. 1864년 문법의 결정판을 펴냈고, 1873년 란스몰어 사전을 완성하여 출판했다. 오센이 만든 이 언어는 노르웨이의 서부 방언과 가장 비슷한데, 약간의 수정을 거쳐 노르웨이 전역에서 급속히 그 중요성을 인정받게 되었고, 마침내 덴마크노르웨이어와 함께 노르웨이 공용어로서의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는 일찍부터(1842) 정기적인 지원금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에 모든 노력을 언어연구에 쏟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