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사업 부문과 위성사업 부문이 있다.

장비사업 부문은 평판표시기(Flat Panel Display/FPD) 장비 제조, 반도체 장비 제조, 태양광 장비 제조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위성사업 부문은 위성통신단말기 제조, 위성이동통신서비스(Global Mobile Personal Communication Service/GMPCS) 제공, 위성체(인공위성 부분체) 제조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평판표시기 장비로는 액정적하기(One Drop Filling/ODF)를 만들어낸다.

액정적하장비는 액정표시기(LCD) 공정에 쓰이는 핵심 장비로, 실런트분사기(Seal/Short Dispenser), 진공합착기(Vacuum Assembly System/VAS), 액정분사기(Liquid Crystal Dispenser), 자외선경화기(UV Cure System)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도체 장비로는 짧은 시간 내에 웨이퍼를 고온으로 처리하는 급속열처리기(Rapid Thermal Processing/RTP)를 생산한다. 태양광 장비로는 유기발광체(OLED) 공정에 응용할 수 있는 레이저어닐링(Eximer Laser Annealing/ELA)을 생산한다.

위성통신단말기 사업에서는 위성통신용 프로토콜과 주문형반도체(ASIC) 핵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위성휴대전화, 위성모듈, 해상선박용 위성통신단말기 등을 개발 생산한다.

위성휴대전화의 경우 세계 1위의 기술력을 보유한 세계 시장점유율 2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위성이동통신서비스 사업에서는 국제적인 통신 기업인 아랍에미리트연방 투라야사의 3호 위성을 이용하여 음성 통화, 데이터 통신, 긴급 호출, 위치 측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성체 사업에서는 인공위성(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3호) 부분체인 영상 데이터 고속처리장치(Image Data Handling Unit/IDHU) 등을 개발한다.

장비사업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에스엘시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등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장비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위성사업 부문에서는 투라야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과 거래한다. 2008년 기준 매출액의 6.9%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다.

1996년 8월 네트워크 장비 판매 및 용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식회사앤콤정보시스템으로 문을 열었다. 2001년 2월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의 벤처기업으로 등록됐고, 2002년 9월 우리은행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 2001년 12월 코스닥(KOSDAQ) 시장에 등록했다. 2003년 12월 LCD 및 반도체 장비업체인 코닉시스템주식회사를 흡수합병했다.

합병 전까지의 코닉시스템주식회사는 1994년 1월 설립되어, 1999년 1월 급속열처리기(RTP)를 개발하고 2002년 12월 중소형 LCD용 액정적하기(ODF)를 개발하며 발전한 바 있다.

2004년 1월 상호를 주식회사앤콤정보시스템에서 코닉시스템주식회사로 변경했다. 2006년 11월 삼성전자주식회사 협력업체 중 기술혁신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2007년 2월 네트워크 장비 및 서비스 제공 사업 부문을 분할하여 주식회사코닉글로리를 설립했다. 2007년 12월 삼성전자주식회사 LCD총괄(사업부)로부터 베스트서플라이어(Best Supplier) 최우수상을 받았다.

2008년 11월 위성통신단말기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아태위성산업주식회사를 흡수합병했다.

합병 전까지의 아태위성산업주식회사는 2000년 6월 설립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위성 관련 업체로 자리잡아온 바 있다. 2001년 9월 산업자원부의 인공위성 지상 핵심부품 개발 사업 총괄기관으로 선정되었고, 2003년 7월 투라야사와 위성통신단말기 개발 및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 6월 위성휴대전화가 산업자원부 선정 세계 일류상품으로 뽑혔다. 2007년 10월 벤처기업대상에서 산업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2008년 1월 ISO9001 품질경영인증 및 ISO14001 환경경영인증을 획득했다.

2009년 1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위성이동통신(GMPCS) 기간통신사업자로 선정됐다.

2009년 4월 위성이동통신 서비스 착수식을 기점으로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9년 3월 상호를 코닉시스템주식회사에서 에이피시스템주식회사로 변경했다. 2009년 10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주식회사와 능동유기발광체(Active Matrix Organic Light-Emitting Diode/AM-OLED) 제조용 장비 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 7월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3호에 실장되는 영상데이터고속처리장치(IDHU) 국산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9년 6월말 기준 아태위성산업주식회사 대표이사 경력의 류장수 회장이 11.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코닉시스템주식회사 대표이사 경력의 정기로 대표이사가 10.9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류장수 회장과 정기로 대표이사를 비롯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30.4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류장수 회장과 정기로 대표이사가 306명(2009년 6월말)의 직원과 함께 일하고 있다.

2009년 6월말 기준 자산총액은 1,184억 원, 자본총액은 667억 원, 자본금은 101억 원이다. 2008년 한 해 동안 매출액 202억 원, 영업이익 9억원, 순이익 41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본사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중리 60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