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본문 인쇄하기
위치 | 카리브 해 소앤틸리스 제도 남서부 |
---|---|
인구 | 106,177명 (2024년 추계) |
면적 | 180㎢ |
언어 | 네덜란드어 |
대륙 | 남아메리카 |
국가 | 네덜란드 |
요약 네덜란드의 행정구역. 쿠라사오 섬 서쪽으로 약 80㎞, 베네수엘라 해안 북쪽으로 24㎞ 떨어져 있다. 대체로 평평한 지형으로 자마노타 산이 가장 높다. 토착민은 아라와크 인디언이었다. 1634년부터 정착한 네덜란드인들이 1816년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나폴레옹 전쟁 10년 동안을 제외하고 계속 네덜란드의 통치를 받았다. 1986년 1월 1일 네덜란드령 앤틸리스 연방에서 탈퇴했으며 10년 후 완전 독립을 이루었다. 주민은 절반 이상이 인디언 혈통이며 유럽 정착민의 후손과 그외 이주자들이 나머지를 차지한다. 공용어는 네덜란드어이나 파피아멘토가 일상어로 사용된다. 알로에를 수출하며, 심해 항구와 국제공항의 건설로 관광업이 발달했다.
이전에는 네덜란드령 앤틸리스 연방에 속해 있었다. 쿠라사오 섬 서쪽으로 약 80㎞, 베네수엘라 해안 북쪽으로 24㎞ 떨어져 있다. 대체로 평평한 지형으로 해발 189m의 자마노타 산이 가장 높은 곳이며, 거대한 섬록암 덩어리가 불안정한 형태로 지형의 일부를 이룬다.
연평균기온은 27℃이며 소앤틸리스 제도로 불어오는 북동무역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 기후는 매우 건조하다. 1년에 약 430㎜ 정도 내리는 비는 댐이나 지붕에 있는 웅덩이에 저장되며, 식수는 대부분 바닷물에서 염분을 제거하여 사용한다. 이 섬의 증류 공장은 세계 최대규모로 손꼽힌다. 아루바 섬은 카리브 해에서 발생하는 허리케인의 일반경로에서 벗어나 있다.
최초의 거주민은 진흙으로 빚은 도기·석기 및 붉은 동굴벽화를 남긴 아라와크 인디언이다. 1499년 스페인이 아루바에 대한 권리를 주장한 후 아루바 섬은 약탈과 밀수의 온상이 되었다. 그러나 카리브 해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인디언이 완전히 전멸하지는 않았다.
1634년부터 정착하기 시작한 네덜란드인들이 1816년 공식적으로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이후 나폴레옹 전쟁이 벌어진 10년 동안을 제외하고는 계속 네덜란드의 통치를 받았다.
주민은 절반 이상이 인디언 혈통이며 유럽 정착민의 후손, 인도나 극동지방에서 최근에 온 이주자들, 중앙 아메리카, 남아메리카에서 온 정치 망명자들 등이 나머지를 차지한다. 대농장 경제가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흑인 노예는 유입되지 않았다. 공용어는 네덜란드어이나 스페인어에 뿌리를 둔 크리올어인 파피아멘토가 일상어로 사용된다.
1986년 1월 1일 아루바는 네덜란드령 앤틸리스 연방에서 탈퇴했으며 10년 후 완전한 독립을 이루게 된다. 현재 네덜란드가 감독하는 방위와 외교 문제 외에 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자체적으로 행정사무·사법·세입·통화 등을 관장하는 현지정부가 맡아보고 있다.
물의 부족으로 농업에는 큰 제약이 뒤따른다. 그러나 관개를 하지 않아도 되는 알로에를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
1980년대 중반까지 아루바 섬의 경제는 베네수엘라에서 보내는 석유를 가공하고 저장하는 데 전적으로 의존했다. 그러나 섬 주민의 상당수를 수용하던 일터로서 세계 최대로 손꼽히던 라고 정유공장이 1985년 문을 닫았고, 1980년대말에는 유조선, 선박수리 및 저장시설 등과 같은 서비스 시설들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19세기에 잠깐 동안 금이 채굴되기도 했다.
재정정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있는 관광업은 순항정이 정박할 수 있는 심해 항구와 국제 공항의 건설로 발달이 촉진되었다. 길게 펼쳐진 백사장과 깨끗한 물을 갖추고 있어 온천욕·보트를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출처
다양한 분야의 전문 필진으로 구성. 시의성 이슈에 대한 쉽고 정확한 지식정보를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