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표준어는 덴마크어·스웨덴어·노르웨이어(여기에는 덴마크어의 문어를 개량한 보크어와 노르웨이어 문어인 뉘노르스크어 2가지 형태가 있음)·아이슬란드어·페로어 등이다. 이 언어들은 보통 동스칸디나비아어(덴마크어·스웨덴어)와 서스칸디나비아어(노르웨이어·아이슬란드어·페로어)로 구분된다.

스칸디나비아 제어는 바이킹 시대 말기(11세기경)에 공통 스칸디나비아어에서 생겨난 방언들에서 발전했다. 스칸디나비아어로 된 가장 오래된 기록은 200~800년경의 룬 문자 비문들이다.

고대 노르웨이어의 많은 낱말과 문법 형태를 보존하고 있는 아이슬란드어와 페로어는 근대 스칸디나비아어 가운데 가장 보수적인 언어로, 다른 스칸디나비아 인들은 이 언어를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 반면에 노르웨이인·스웨덴인·덴마크인들은 문어 또는 구어로 서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이는 노르웨이어·스웨덴어·덴마크어가 공통된 낱말과 비슷한 문법적 특징을 많이 갖고 있으며, 공통 스칸디나비아어 시대(600~1050) 비슷한 과정을 거쳐 변화했기 때문이다.

스칸디나비아 제어에 공통적인 1가지 특징은 정관사가 전접적(정관사가 명사 뒤에 오는 것)이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그 책'을 뜻하는 노르웨이어 'boken'은 '책'을 뜻하는 'bok'와 '그'를 뜻하는 정관사 '-en'으로 이루어진 낱말이다.→ 고대노르웨이어, 노르웨이어, 덴마크어, 스웨덴어, 아이슬란드어, 페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