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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프랑수아 밀레

다른 표기 언어 Jean-François Mi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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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814년 10월 4일, 프랑스 그레빌 근처 그뤼시
사망 1875년 1월 20일, 바르비종
국적 프랑스

요약 19세기 바르비종파를 대표하는 프랑스의 화가로, 주요 작품은 <씨 뿌리는 사람>과 <이삭줍기> , <만종>.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19세에 셰르부르에서 미술을 공부하였으나 이후 파리의 미술계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퐁텐블로 숲의 마을 바르비종에 정착했다. 그곳에서 낭만주의, 사실주의적인 풍경화를 확립했는데, 이러한 화풍은 사실적 풍경화라는 프랑스의 풍경화의 기반이 되었다. 그는 웅장한 자연을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소박한 농촌의 풍경을 사실적으로 그리는데 중점을 두어, 1860년대 이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밀레

ⓒ Nadar/wikipedia | Public Domain

바르비종파의 주도적 인물로 소박하고 경건한 삶을 사는 농민들의 모습을 주로 그렸다. 밀레는 농사를 지으면서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19세쯤 되어서는 셰르부르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1837년에 그는 파리로 와서 폴 들라로슈의 문하생으로 등록했는데, 이 화실에는 1839년까지 다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40년 파리 살롱전에 출품한 작품들 가운데 하나가 낙선된 뒤, 그는 셰르부르로 돌아가 1841년말까지 그곳에서 지내면서 초상화를 그렸다. 1844년에 〈우유 짜는 여인 The Milkmaid〉과 파스텔화 〈승마 교습 The Riding Lesson〉으로 처음 성공을 거두었는데, 〈승마 교습〉은 그가 1840년대에 그린 작품들이 보여주는 전형적인 특징으로 관능적 성격을 갖고 있다.

농부에 관한 주제는 1850년대초부터 그의 주된 관심사가 되었지만, 이 주제가 처음으로 뚜렷하게 드러난 중요한 작품은 1848년 파리 살롱전에 입선한 〈곡식을 키질하는 사람 The Winnower〉이었다. 이 그림은 나중에 화재로 소실되었다. 농촌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씨뿌리는 사람 The Sower〉·〈저녁기도〉·〈소치는 여인〉 등이 있으며 그외에 일상생활의 장면들을 묘사한 파스텔화 및 소묘들을 많이 남겼다.

〈씨뿌리는 사람 The Sower〉

밀레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 Alonso de Mendoza/wikipedia | Public Domain

한동안 심한 고생을 겪은 밀레는 1849년에 파리를 떠나 퐁텐블로 숲속의 작은 마을 바르비종에 정착했다. 그는 농부를 그린 그림을 계속 발표했고, 그 결과 사회주의자라는 비난을 받았다. 밀레의 입장을 옹호하던 그당시의 편지들은 그림에 대한 그의 접근방식이 근본적으로 고전주의적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1860년대 중엽에 이르자 밀레의 작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가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은 1867년의 전시회에 9점의 주요작품을 출품한 뒤인 1868년이었다. 미국 보스턴의 미술관과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 〈이삭줍기 The Gleanes〉(1857, 루브르 박물관)·〈만종 The Angelus〉(1855~57, 루브르 박물관) 등 밀레의 중요한 그림이 많이 소장되어 있다. 〈만종〉은 해질 무렵의 빛의 효과를 이용해 시적 정감이 넘치는 분위기를 창조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삭줍기(The Gleanes)

1857년 밀레의 작품

ⓒ Jean-François Millet/wikipedia | Public Domain

만종(The Angelus)

1857-1859년 밀레의 작품

ⓒ Jean-François Millet/wikipedia |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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