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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570(?), 인도 말와 왕국 우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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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651(?), 우자인 |
국적 | 인도 |
요약 인도의 힌두교 철학자·시인·문법학자.
가장 중요한 언어철학 서적의 하나로 평가되는 〈바크야파디야 Vākyapadῑya〉('문장 속의 단어')를 저술해, 인도의 '샤브다드바이타'(śabdādvaita:언어 일원론) 학파에서 줄곧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다.
귀족가문에서 태어난 그는 한때 발라비(지금의 인도 구자라트 주의 발라)에 있는 마이트라카 왕의 궁정 신하가 되었는데, 이곳에서 감각적인 생활과 물질적 소유에 대한 그의 태도가 결정된 것 같다. 그는 인도 현인들을 본받아 좀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세상과 인연을 끊어야 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7번이나 수도원생활을 시도했지만, 여자에게 끌리는 마음 때문에 매번 실패했다. 지성적으로는 속세의 쾌락이 덧없다는 것을 깨닫고 요가와 금욕생활에 매력을 느꼈지만 욕망을 억제할 수가 없었던 것 같다. 그는 자신과의 오랜 싸움 끝에 마침내 요가 수행자가 되어 우자인 근처에 있는 동굴에서 죽을 때까지 평온하게 살았다.
바르트리하리는 3권으로 된 자신의 저서 〈백론(百論) śataka〉에 각기 〈사랑의 백론 Śṛṅāra-śataka〉·〈윤리적이고 분별있는 백론 Nῑti-śataka〉·〈평정의 백론 Vairāgya-śataka〉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 3권의 책은 모두 그가 쓴 것으로 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학자들은 확실하게 그의 저서로 간주할 수 있는 것은 첫째권뿐이라고 한다. 〈바티의 시 Bhaṭṭi kāvya〉 같은 작품도 바르트리하리의 저서로 생각되는데, 이 책에서 그는 산스크리트의 미묘함을 분명히 하기 위해 언어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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