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키토 강과 그란데 강 사이에 있으며 중앙고원의 남쪽 끝에 있다. 고도 1,950m의 도시로 원래는 1541년 바야돌리드라는 이름으로 세워졌다. 이전부터 타라스코 인디언이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고 지금까지도 인디언 후손들이 절대적으로 많다.

식민시대에 이 도시는 지식과 예술의 중심지라는 명성을 얻었는데, 멕시코에서 가장 오래된 고등교육기관이었다고 생각되는 콜레히오 산 니콜라스(1540년 파츠쿠아로에서 설립되어 1580년 모렐리아로 이전함)에 의해 지식과 예술이 풍성해졌다.

1744년에 완공된 바로크 성당은 스페인 르네상스 양식의 교회건축물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며, 식민지 총독관저도 웅장한 건축물이다. 1785년에 세워진 아치형 수로는 5㎞나 되는데, 기아구제사업의 일환으로 세워진 것이다. 멕시코 독립전쟁중 이 도시는 혁명지도자 미겔 이달고 이 코스티야의 작전기지로 잠시 사용되었다.

1828년 이 지방 출신의 독립운동지도자 호세 마리아 모렐로스 이 파본을 추모하여 도시이름을 개칭했다.

1582년 파츠쿠아로 대신 미초아칸의 주도가 된 이후 광범위한 농업지역을 위한 상업 및 가공 중심지가 되었다. 이들 농업지대에서는 옥수수·콩·과일·사탕수수가 경작되고 목축업도 이루어지고 있다. 초창기의 단과대학을 포함해 이달고의 산니콜라스대학교(1957)와 미초아칸대학교(1939)가 있다. 철도·간선도로가 지나며 항공편으로 멕시코의 모든 주요도시와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