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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20세기에 도시가 팽창하면서 생긴 지역개념. 100만이 넘는 인구를 기본으로 중심지의 경제활동이 주변으로 확산되어 결국 전체 지역을 통괄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거대도시 또는 100만 도시라고도 부른다. 즉 중심지의 경제활동이 주변지역 또는 교외지역으로까지 확산되어 그 지역 전체의 정치·경제·정보 등을 통괄하게 되는 도시이다. 20세기 상공업의 급속한 발전과 교통의 발달 및 사회적·경제적 시설의 확충 등으로 도시에 인구가 집중되면서 이와 같은 거대도시가 이루어졌다.
인구는 대체로 100만 명을 넘는다. 1800년 유럽에서는 런던 외에 인구 100만 명이 되는 도시는 없었다. 그뒤 1900년까지 11개(런던·파리·베를린·빈·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뉴욕·시카고·필라델피아·도쿄·켈커타), 1920년까지 20개, 1940년까지 51개, 1955년까지 69개, 1961년까지 80개, 1970년까지 175개로 증가했으며, 현재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1991 연감 1991 Book of the Year〉에 의하면 100만 명 이상의 도시가 187개로 조사되었다.
메트로폴리스는 그리스어로 모시(母市 mother city)를 뜻하며, 중심지역이 팽창해간다는 의미를 갖는다. 도시가 팽창되면 때로는 2개 이상의 중심도시가 주변지역에 영향을 미쳐서 더 넓은 권역(圈域)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때 영향이 미치는 범위를 포괄하여 메트로폴리탄 에어리어(metropolitan area)라고 한다. 특히 이러한 몇 개의 메트로폴리스가 대상으로 연결될 경우에는 더 큰 개념인 메갈로폴리스가 되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도시기능 중 공업도시가 대소비시장을 가지는 거대도시의 일부로 발달하기도 한다.→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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