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드 보주 대위가 이끌다가 그가 죽은 뒤에는 장 뒤마 대위가 이끈 소규모 프랑스-인디언 연합군이 에드워드 브래덕의 영국군을 참패시켰다. 영국군은 메릴랜드 북서쪽 컴벌랜드 요새에서 펜실베이니아의 뒤켄 요새(지금의 피츠버그)를 향해 천천히 행군하다가 프랑스-인디언 연합군과 마주쳤다.

연합군은 인디언들의 독특한 전술을 사용해 전투에서 승리해 뒤켄 요새를 지켰다. 유럽식 전투에 적당한 대형에만 익숙한 영국군은 새로운 전술 앞에서 패주했다. 전투에 참가한 1,459명의 영국군 중에서 거의 1,000명이 죽거나 부상당했다. 살아 남은 사람 중에는 브래독 장군의 민간인 부관 조지 워싱턴도 있었다. 브래독이 전쟁에서 입은 상처로 7월 13일 죽자 토머스 던버 대령이 영국군 잔류병을 이끌고 컴벌랜드 요새로 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