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연출가인 제럴드 뒤 모리에 경의 딸이며, 소설 〈레베카 Rebecca〉(1938)가 가장 유명하다.

첫 소설 〈사랑하는 영혼 The Loving Spirit〉(1931)에 뒤이어, 작가가 정착하러 온 콘월의 황량한 해변을 무대로 한 낭만적인 이야기들이 잇달아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역사소설과 여러 편의 희곡 및 여행안내책자 〈사라지는 콘월 Vanishing Cornwall〉(1967)을 썼다. 1940년에는 인기작 〈레베카〉가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1969년 대영제국 1등 훈장을 받았다.

이밖에도 자서전 〈성숙을 위한 아픔 Growing Pains〉(1977), 단편집 〈랑데뷰 외 The Rendez-vous and Other Stories〉(1980) 등과 자신의 문학에 대한 회고담 〈레베카의 구상과 몇 가지 기억들 The Rebecca Notebook and Other Memories〉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