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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270경, 오베르뉘 생푸르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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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334. 9. 10, 프랑스 모 |
국적 | 프랑스 |
요약
프랑스의 주교·신학자·철학자.
(영). Durandus of Saint-Pourain.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을 반대한 것으로 유명하다.
도미니쿠스 수도회에 들어간 뒤 파리에서 공부하고 1313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바로 뒤에 교황 클레멘스 5세의 소환으로 아비뇽으로 가서 신학을 강의했고 리무(1317), 르 퓌(1318), 모(1326)의 주교직을 차례로 맡았다. 뒤랑이 아퀴나스의 교리를 공격하기 시작한 것은 아퀴나스가 도미니쿠스 수도회의 공식 신학박사로 이미 인정받았을 때였다. 뒤랑은, 철학자는 신앙에 관해서는 예외이지만 자기의 이성이 내린 결론을 다른 어떠한 권위보다도 더 중요시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반면에 신앙의 진리를 받아들이는 일은 이성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했다. 이처럼 이성과 신앙을 분리하는 태도는 스콜라 철학의 입장을 일반적으로 약화시켰는데 왜냐하면 스콜라 철학의 대부분은 사변적인 추론으로 신앙에 관련된 사항들을 뒷받침하려는 시도이기 때문이다. 아퀴나스와 다른 몇 가지 차이점을 보면 그는 유명론(唯名論:인간·나무·동물 등과 같이 보편적 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각각의 개체로 존재한다는 시각)과 비슷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때때로 교회 당국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주요작품으로는 죽은 뒤인 1508년에 출판된 주석서를 들 수 있는데, 이 책은 12세기 이탈리아 신학자 페트루스 롬바르두스의 〈신학 명제집 Sententiae〉에 관한 것이다. 또 하나는 〈권력과 사법권의 기원에 대하여 De origine potestatum et iurisdictionum〉(1506)라는 책으로 교황 요한네스 22세와 프랑스 왕 필립 6세 사이에 일어난 사법권 논쟁에서 교황을 지지하기 위해 1328년에 씌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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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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