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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26년 6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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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62년 8월 5일 |
본명 | 노마 진 모텐슨(Norma Jeane Mortenson) |
수상 | 1960년 골든 글로브 코미디 영화 부문 최우수 여우주연상(<뜨거운 것이 좋아>) |
데뷔 | <위험한 해>(Dangerous Years, 미국, 1947) Arthur Pierson 연출 |
요약 마릴린 먼로는 15년간 연기활동을 하면서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Gentlemen Prefer Blondes), <7년만의 외출>(The Seven Year Itch), <버스 정류장>(Bus Stop), 그리고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 등의 걸작에 출연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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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와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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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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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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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목록
생애와 이력
미국의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는 1926년 6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노마 진 모텐슨(Norma Jeane Mortenson)이다. 먼로의 어머니는 알케이오 스튜디오(RKO Studios)에서 편집 일을 하기도 했는데, 그녀가 아주 어렸을 때 이혼을 하고 정신병에 걸리고 말았다. 그리하여 먼로는 어머니에게 버림을 받고 양부모 밑에서 자랐다. 그녀는 여섯 살 때 양부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아홉 살 때에는 고아원에 넘겨지는 등 혹독한 유년기를 보냈다. 먼로는 16세 때 비행기공장에서 일을 했는데, 여기서 만난 남자와 첫 번째 결혼을 했다. 하지만 남편이 군대에 가는 바람에 먼로는 잡지의 모델로 일하면서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 먼로는 톨스토이를 비롯한 대작가들의 저서를 200여권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베토벤을 즐겨 들었다고 한다. 그녀는 할리우드의 배우학원(the Actors' lab)에서 연기를 배우면서 UCLA에서 문학 강좌를 청강하기도 했다.
먼로는 생애 통산 33편의 영화에 출연을 했고, 결혼을 세 번 했다. 그녀는 1954년과 1962년 두 차례에 걸쳐서 골든 글로브(Golden Globe)에서 선정하는 세계의 영화 팬들이 사랑하는 남여배우(World Film Favorite)에게 수여하는 헨리에타 상(Henrietta Award)을 받았다. 또한 그녀는 1960년 명예의 전당(Walk of Fame)에 입성했다. 그녀는 1962년 8월 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36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는데, 사인(死因)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작품세계
마릴린 먼로는 1947년 20세기 폭스(20th Century Fox)사와 계약을 맺었는데, 처음에는 조지 시튼(George Seaton) 감독의 <쇼킹 미스 필그림>(The Shocking Miss Pilgrim, 1947)에서 전화교환수의 목소리 연기만을 했다. 같은 해 먼로는 아서 피어슨(Arthur Pierson) 감독의 <위험한 해>(Dangerous Years, 1947)에서 단역인 여종업원 역을 맡았는데, 이것이 그녀의 첫 출연작이다. 1948년 콜롬비아(Columbia)사로 이적한 먼로는 B급영화인 <합창대의 여인들>(Ladies of the Chorus)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몇 곡의 노래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 먼로는 1950년 존 휴스턴(John Huston) 감독의 범죄영화 <아스팔트 정글>(The Asphalt Jungle)에서 보스의 애인 역으로 몇 장면 출연을 했는데, 이를 인상 깊게 본 조셉 맨키위츠(Joseph L. Mankiewicz) 감독이 자신의 영화 <이브의 모든 것>(All About Eve, 1950)에서 그녀를 전격 캐스팅했다. 이 영화를 계기로 먼로는 20세기 폭스사와 다시 장기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그리하여 먼로는 헨리 해서웨이(Henry Hathaway) 감독의 <나이아가라>(Niagara, 1953)와 하워드 혹스(Howard Hawks) 감독의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Gentlemen Prefer Blondes, 1953) 등에 연이어 출연을 하면서 섹스심벌(sex symbol)의 슈퍼스타로 급부상하게 됐다. 먼로는 빌리 와일더(Billy Wilder) 감독의 코미디 영화인 <7년만의 외출>(The Seven Year Itch, 1955)에 출연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게 되었는데, 1백8십만 달러를 들인 이 영화는 1천2백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렸다. 이 영화는 아내와 아들을 캠프에 떠나보내고 홀로 집을 지키던 중년남자 리처드 셔먼(Richard Sherman)이 이웃집에 사는 묘령의 여인(The Girl)에게 매료되면서 잠시 외도(外道)를 하게 된다는 내용의 하이코미디인데, 톰 이웰(Tom Ewell)이 야릇한 판타지에 빠져드는 중년남자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특히 흰색 원피스를 입은 먼로가 지하철 통풍구에서 바람을 맞으면서 허벅지를 드러내는 명장면으로도 유명해졌다.
같은 해 먼로는 출중한 야구선수인 조 디마지오(Joe DiMaggio)와 결혼을 하여 화제에 올랐다. 한편 <7년만의 외출>의 대성공이후 먼로는 연기변신의 필요성을 느끼고, 뉴욕의 액터스 스튜디오(Actors Studio)에 들어가서 새롭게 연기공부를 했다. 이후 그녀는 조슈아 로건(Joshua Logan) 감독의 <버스 정류장>(Bus Stop, 1956)에 출연을 했는데, 이 영화는 살롱에서 노래를 부르는 가수 셰리(Chérie)가 한 로데오 선수와 만나서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먼로는 이 영화에서 LA로 도망치려다가 결국 고향인 몬태나(Montana) 행 버스에 오르면서 납치소동을 겪는 셰리 역을 잘 소화하여 비평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 영화 이후 먼로는 당대의 극작가인 아서 밀러(Arthur Miller)와 재혼을 하여 또 다시 언론을 놀라게 했다.
1957년 영국으로 간 먼로는 명배우이자 감독인 로렌스 올리비에(Laurence Olivier)가 제작하고 연출과 주연까지 맡은 영화인 <왕자와 무희>(The Prince and the Showgirl)에 전격 출연을 했다. 하지만 먼로는 이 영화를 찍으면서 올리비에와 사사건건 마찰을 일으켰고, 이후 극심한 스트레스로 알코올과 약물중독에 빠지게 되었다. 사이몬 커티스(Simon Curtis) 감독이 연출한 <마릴린 먼로와 보낸 일주일>(My Week with Marilyn, 2011)이라는 전기영화는 올리비에와 먼로의 불편한 관계를 다루고 있는데, 이 영화에서 ‘기교파 배우’로 남기를 희망했던 올리비에와 ‘메소드 연기’를 지향했던 먼로의 대립이 비교적 상세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먼로는 캐릭터에 몰입하지 않는 외면적 연기에 불만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개인적으로 심한 곤경에 처했으면서도 먼로는 빌리 와일더 감독의 코미디 영화인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 1959)에 출연했는데, 약 3백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인 이 영화는 미국에서만 무려 2천5백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시카고(Chicago)에서 밴드활동을 하던 조(Joe)와 제리(Jerry)는 어느 날 갱단의 대학살을 목격하고 그들의 추적을 피하여 여장(女裝)을 한 채 플로리다(Florida) 행 열차에 올라탄다. 공교롭게도 그 열차에는 여성들로 꾸려진 밴드가 동승하고 있었는데,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그녀들과 섞여 일행인 척 한다. 한편 조와 제리가 단원들 중 유클레리(ukulele)를 연주하는 가수 슈가 케인(Sugar Kane Kowalczyk)과 친해지면서 세 사람은 새로운 모험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토니 커티스(Tony Curtis)가 조 역을, 잭 레먼(Jack Lemmon)이 제리 역을 맡아 여장을 한 악사 역을 코믹하게 소화했고, 먼로는 순진하면서도 성적 매력이 물씬 풍기는 슈가 케인 역을 맡아서 호연(好演)을 보여 주었다. 그녀는 이 영화로 1960년 골든 글로브(Golden Globe) 코미디 영화 부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먼로에 대한 대중 관객의 관심은 식을 줄을 몰라서 조지 쿠커(George Cukor) 감독이 연출한 <사랑합시다!>(Let’s Make Love, 1960)도 역시 흥행대박을 터뜨렸다. 그 이듬해 먼로는 남편인 아서 밀러가 각본을 쓰고, 존 휴스턴 감독이 연출을 한 <기인들>(The Misfits, 1961)에 출연하여 당대의 톱스타들인 클라크 게이블(Clark Gable)과 몽고메리 클리프트(Montgomery Clift)와 연기호흡을 맞추었다. 특히 그녀는 이 영화에서 게이블이 연기한 야생마 사냥꾼인 게이(Gay Langland)에 맞서서 동물들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려는 순수한 처녀 로슬린(Roslyn Taber)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먼로는 1962년 가슨 카닌(Garson Kanin) 감독의 <사랑하는 아내>(My Favorite Wife, 1940)의 리메이크 작인 <사랑할 때 버려야 할 것들>(Something's Got to Give)에 출연했다. 하지만 도중에 먼로가 하차하는 바람에 촬영이 중단되었다가 재개했으나 이번에는 먼로가 사망하는 바람에 결국 미완성으로 남게 되었다.
영화사적 평가
마릴린 먼로는 당대의 명감독들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미모(美貌)뿐만 아니라 연기력도 인정받았는데, 존 휴스턴 감독은 <아스팔트 정글>(The Asphalt Jungle, 1950)에서 아직 무명이었던 그녀를 재발견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나 휴스턴은 <기인들>(The Misfits, 1961)에서 먼로와 다시 작업했다. 영화사학자 필립 켐프(Philip Kemp)에 따르면, “먼로는 그 10년의 세월 동안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배우이자 섹스심벌이 되어 있었다.”고 전제하고, “금발머리와 어린 소녀 같은 목소리, 천진난만한 순수함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강한 호소력을 발휘했다. 몸을 흔들며 걷는 특유의 유명한 걸음걸이로 강조된 그녀의 육감적인 몸매에 패들은 환호했다.”고 평가한다.
하워드 혹스는 <몽키 비즈니스>(Monkey Business, 1952)와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Gentlemen Prefer Blondes, 1953)라는 두 편의 코미디 및 뮤지컬 영화에서 먼로의 백치미(白痴美)가 지닌 매력을 극대화하는데 기여를 했다. 나아가 빌리 와일더 감독은 <7년만의 외출>(The Seven Year Itch, 1955)과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 1959)라는 코미디 영화에서 먼로의 성숙한 연기를 이끌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먼로가 열연한 <뜨거운 것이 좋아>는 비평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와일더의 대표작 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영화평론가 김시무에 따르면, "와일더 감독은 <7년만의 외출>을 찍으면서 먼로의 불성실에 질려버렸지만, 몇 년 후 그녀를 보자마자 용서했다"고 한다.
작품목록
<위험한 해>(Dangerous Years, 미국, 1947) Arthur Pierson 연출
<내 사랑 당신>(You Were Meant for Me, 미국, 1948) Lloyd Bacon 연출
<스쿠다 후! 스쿠다 헤이!>(Scudda Hoo! Scudda Hay!, 미국, 1948) F. Hugh Herbert 연출
<와이오밍의 초원>(Green Grass of Wyoming, 미국, 1948) Louis King 연출
<합창대의 여인들>(Ladies of the Chorus, 미국, 1948) Phil Karlson 연출
<행복한 사랑>(Love Happy, 미국, 1949) David Miller 연출
<토마호크 행 티켓>(A Ticket to Tomahawk, 미국, 1950) Richard Sale 연출
<아스팔트 정글>(The Asphalt Jungle, 미국, 1950 John Huston 연출
<라이트 크로스>(Right Cross, 미국, 1950) John Sturges 연출
<불덩이>(The Fireball, 미국, 1950) Tay Garnett 연출
<이브의 모든 것>(All About Eve, 미국, 1950) Joseph L. Mankiewicz 연출
<홈 타운 스토리>(Home Town Story, 미국, 1951) Arthur Pierson 연출
<젊게 삽시다!>(As Young as You Feel, 미국, 1951) Harmon Jones 연출
<사랑의 보금자리>(Love Nest, 미국, 1951) Joseph M. Newman 연출
<법대로 합시다!>(Let’s Make It Legal, 미국, 1951) Richard Sale 연출
<심야의 충돌>(Clash by Night, 미국, 1952) Fritz Lang 연출
<우리는 미혼>(We’re Not Married!, 미국, 1952) Edmund Goulding 연출
<돈 보더 투 노크>(Don’t Bother to Knock, 미국, 1952) Roy Ward Baker 연출
<풀 하우스>(O. Henry's Full House, 미국, 1952) Henry Hathaway, Howard Hawks 공동연출
<몽키 비즈니스>(Monkey Business, 미국, 1952) Howard Hawks 연출
<잭 베니 프로그램>(The Jack Benny Program: Bob Crosby's Contract 미국, 1952, TV 시리즈) Ralph Levy 연출
<나이아가라>(Niagara, 미국, 1953) Henry Hathaway 연출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Gentlemen Prefer Blondes, 미국, 1953) Howard Hawks 연출
<백만장자와 결혼하는 법>(How to Marry a Millionaire, 미국, 1953) Jean Negulesco 연출
<돌아오지 않는 강>(River of No Return, 미국, 1954) Otto Preminger, Jean Negulesco 공동연출
<쇼처럼 즐거운 인생은 없다>(There’s No Business Like Show Business, 미국, 1954) Walter Lang 연출
<7년만의 외출>(The Seven Year Itch, 미국, 1955) Billy Wilder 연출
<버스 정류장>(Bus Stop, 미국, 1956) Joshua Logan 연출
<왕자와 무희>(The Prince and the Showgirl, 영국/미국, 1957) Laurence Olivier 연출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 미국, 1959) Billy Wilder 연출
<사랑합시다!>(Let’s Make Love, 미국, 1960) George Cukor 연출
<기인들>(The Misfits, 미국, 1961) John Huston 연출
<사랑할 때 버려야 할 것들>(Something’s Got to Give, 미국, 1962, 단편) George Cukor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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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 사전은 전 세계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한 인명사전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작성되었다. 본 사전의 표제어는 1) 한국권 (북한 포함), 2) 영미권, 3) 유럽권,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