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6년 시리아 스타일로 지어진 하비비 낫자르 자미는 처음에는 교회로 사용되었지만, 13세기에 들어서 이슬람 사원과 신학교로 개조되었다. 사원의 미나레는 17세기에 추가된 것인데 상당히 독특한 문양을 가지고 있다. 안뜰에 있는 수도는 19세기의 것이며, 사원의 북동쪽 코너에는 하비비 낫자르의 묘실이 있다.

사원 근처에는 터키의 전통 가옥이 남아 있는 골목길과 소박한 시장 골목이 있다. 시내에서 멀지 않은 하비비 낫자르 자미를 통해 안타키아의 옛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