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는 해변의 길이가 2,800km가 넘는 긴 해안을 자랑하고 있다. 서부 뱅갈 만과 안다만 바다는 긴 해안선만큼이나 멋진 수많은 섬들을 부속으로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해안이 아직까지 미개발 상태로 남아 있으며 나팔리 비치 등 몇 군데만 개발이 된 상태다. 사람들의 손이 타지 않은 미얀마 서부 지역의 미개발 해안은 지구상에서 몇 남지 않은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한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해안이다. 나팔리 비치는 깨끗한 모래와 3km에 달하는 긴 해변으로 많은 여행자들이 좋아하는 비치다. 고급 호텔과 리조트들이 이곳에 밀집해 있다. 개발된 비치가 많지 않은 만큼 겨울 철 성수기에는 많은 여행자들로 방 구하기도 쉽지 않고 가격 또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싼 곳이다. 나팔리 비치 주변 현지인 마을에서 어시장이 열려서 신선한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나팔리 비치를 가는 관문이 되는 딴뒈는 작은 소도시다. 딴뒈는 나팔리 비치, 양곤, 과 등 해안선을 따라가는 도로의 중요한 교통의 요지이다.

싯트웨는 벵갈 만(Bay of Bengal)을 끼고 에야워디 주(Division) 바로 위 과(Gwa)까지 이어지는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다. 해안이 깨끗하고 에메랄드 빛 바다로 유명한 나팔리 비치와 에야워디 주의 차웅따, 응웨싸웅 비치가 서부 해안을 따라 위치해 있다. 므락우는 아라칸 왕국의 수도였으며, 바간의 불교 유적과 비교하면 사원의 수량에서는 훨씬 적지만 사원 하나 하나를 비교하면 므락우의 사원이 월등히 우수하다고 할 만하다. 므락우가 여행자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불과 3~4년 전으로 위치적으로 양곤이나 기본 유명 관광지에서 너무 멀리 있어서 시간적, 경제적인 여유가 많지 않은 여행자는 물리적으로 찾기가 어려웠다. 방문자들의 국적을 보면 유럽(프랑스, 스페인) 여행자들이 압도적으로 많고 아시아 여행자들은 소수가 찾고 있는 미지의 여행지이다.

서부 해안 추천 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