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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을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봄볕을 많이 쬐어도 괜찮을지 걱정되기도 한다. 자외선이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봄을 비롯해 계절별로 어느 정도 햇볕을 쬐는 것이 적당한지 연구한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발렌시아대학교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계절별로 한 달간 자외선의 양과 피부를 빨갛게 만드는 시간 등을 측정하고 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도시에 사는 평균적인 성인은 7월 기준 햇볕을 29분 이상 쬐어서는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조량이 줄어드는 1월에는 비타민D를 얻기 위해 2시간 30분 정도 햇볕을 쬐어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봄에는 30분~1시간 정도 햇볕을 쬐는 것이 좋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연구팀은 햇볕을 받는 양은 자세나 체형, 옷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며 모든 신체 부위에서 동일하게 비타민D를 합성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토털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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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2017-03-27
출처
생활 속의 크고 작은 궁금증에 대한 대답을 과학에서 찾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생활 속에 과학의 향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