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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셔는 한 번에 진하게 발리면 화장을 망치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발색력이 좋다고 다 좋은 게 아니다. 발색력이 좋다면 반드시 뭉치지 않고 잘 퍼져야 한다. 사실 이 두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블러셔가 많지 않다.
대부분 발색력이 약해서 안전 지향적이거나, 발색력이 강해서 뭉친다. 손가락 끝으로 문질러 보는 건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다. 뺨에 바르는 건 위생상 문제도 덜하기 때문에 직접 손가락으로 바른 후 문질러서 펴 보라. 몇 번 덧바르는데도 발색이 잘 안 되는 제품은 은은한 게 아니라 그냥 품질이 나쁜 것이다. 크림 타입 블러셔는 부드럽게 잘 퍼지는지, 지운 후 착색이 되는지 살펴야 한다. 착색되는 제품은 색소를 잘 코팅하지 않은 것이고 피부 건강에도 좋지 않다.
지속력은 블러셔를 문질러봐서 보송보송할수록 약하고, 물 타입에 가까울수록 강하다. 틴트 타입은 피부에 착색되어 거의 지워지지 않고, 그 다음 크림 타입, 그 다음 압축한 가루 타입, 가장 약한 것이 그냥 가루 타입이다. 지속력을 높이려면 파운데이션 후 바로 블러셔를 바른 후, 그 위에 파우더를 해주면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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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했지만, 친구들이 연구소로 떠날 때 과감히 패션 매거진으로 눈을 돌려 「쉬크」, 「신디더퍼키」, 「앙앙」 등에서 에디터로 오랜 시간 일했다. 『잇 걸』, 『잇 스타일』, 『서..
출처
뷰티 에디터의 화장품 가이드. 화장품에 대한 온갖 궁금증 해결은 물론이고, 자신의 피부 타입과 톤 알아내는 법,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과 질감까지 꼼꼼히 짚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