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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화장을 할 땐 ‘톤 보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건 동양인,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 특유의 생각이다. 목까지는 누렇고 가무잡잡하더라도 얼굴은 환한 분홍빛이어야 한다는 생각인 것이다. 피부 톤이 마음에 안 든다고, 그걸 통째로 바꾸려고 하면 작은 거울을 볼 때는 화사하고 예쁠지 모르지만 남이 볼 때는 얼굴만 다른 색 가면을 쓴 것처럼 어색하다.
원래 메이크업 베이스는 톤 보정을 하라고 나온 게 아니다. 색이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는 가능한 얼굴 일부분에 소량만 써서 꼭 보정해야 할 부분만 중화시키는 게 좋다. 자기 피부 결점의 보색을 선택하면 된다. 특별한 결점이 없다면 자기 피부색과 가장 비슷한 것이 자연스럽다.
펄이 든 제품은 티존과 광대뼈 앞부분 등 하이라이트존에 바르면 하이라이터가 되고, 얼굴 전체에 바르면 은은하게 광채가 도는 피부 표현이 된다. 이런 피부 표현은 특히 저녁 모임이나 파티에 적합한데, 마찬가지로 얼굴만 반짝이면 어색하므로 쇄골, 어깨 등에도 발라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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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했지만, 친구들이 연구소로 떠날 때 과감히 패션 매거진으로 눈을 돌려 「쉬크」, 「신디더퍼키」, 「앙앙」 등에서 에디터로 오랜 시간 일했다. 『잇 걸』, 『잇 스타일』, 『서..
출처
뷰티 에디터의 화장품 가이드. 화장품에 대한 온갖 궁금증 해결은 물론이고, 자신의 피부 타입과 톤 알아내는 법,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과 질감까지 꼼꼼히 짚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