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솜털 세안’, 효과가 있을까요?

마찰 없이 부드럽게 세안하는 것은 피부에 자극이 적어서 좋다. 하지만 거품으로 지나치게 오래 마사지하는 것은 피부를 오래 세정 성분에 노출시켜 건조하게 할 수 있고 특별히 좋을 게 없다.

‘탄산 클렌저’는 무엇인가요?

거품이 쉽게 나오게 만든 것으로 거품이 단단하게 만들어지는 성분을 써야 탄산 클렌저로 만들 수 있다. 그 밖의 세정 성분을 봐야지, 탄산(이산화탄소)이나 그 안에 든 물이 피부에 큰 작용을 하는 건 아니다.

폼 클렌저나 비누만으로 화장이 지워질까요?

약산성, 세정력 약한 천연 세정 성분을 주로 쓴 민감성 피부용 제품은 세정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그 외 클렌저 대부분은 워터프루프가 아닌 선크림이나 비비 크림까지는 잘 지운다. 워터프루프 선크림,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진한 립스틱 등은 전용 클렌저를 쓴 후 이차 세안을 하거나 강력한 클렌저로 지워야 한다.

거품이 많아야 잘 씻어질까요?

거품이 잘 일어나는 성분이 안 일어나는 것보다 대체로 세정력이 좋기 때문에 생긴 오해. 거품이 아니라 세정 성분 자체가 기름을 녹이는 것이다. 거품이 잘 안 나지만 농도가 진해 세정력은 강한 제품도 있다. 하지만 거품이 잘고 풍부하면 좁은 부분까지 클렌저가 잘 닿긴 한다.

클렌저가 정말 모공 속까지 씻어주나요?

모공 입구 바로 안쪽까지 씻는 것이지 모공이 생각보다 좁고 깊어서 그 안까지 다 씻어주지는 못한다. 그런 클렌저가 있다면 피부도 손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