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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을 띄워 사진을 찍는 행위를 일컫는다. 2014년 3월 프랑스 드론 제조업체 패럿(Parrot)의 최고경영자(CEO) 헨리 세이두는 리모컨으로 조절하는 카메라 탑재 소형 드론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기 시작했다면서 “소형 드론은 주로 영상이나 사진을 찍으려는 목적으로 구매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드로니는 마치 본인의 모습을 밀착 취재하는 영상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는 느낌을 준다. 나르시시즘(자기애)이 강한 이들에게 점차 인기를 끌고 있어 셀카를 잇는 촬영 대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드로니를 애용하는 사람들은 주로 스노보드를 타거나 산행을 하는 등 외부 활동을 할 때 자신의 활동을 찍어 녹화한다면서 드론의 가격대가 낮아지고 대중화되었을 때는 ‘셀카봉’의 시대가 끝나고 ‘드로니’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했다. 셀카봉은 스마트폰이 낳은 최고의 발명품으로 통하지만 셀카봉을 이용해 셀카를 찍는 과정에서 적잖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이 때문에 모든 테마파크에서 셀카봉 사용을 금지한 디즈니랜드를 비롯해 셀카봉 사용을 금지하는 곳이 증가하고 있어 드로니는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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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 홍승완 · 민상식, 「인스타그램에서 드로니까지···큰돈 되는 셀피 산업」, 『헤럴드경제』, 2015년 3월 6일.
- ・ 박소라, 「셀카는 잊어라, 드론으로 찍는 ‘드로니’」, 『전자신문』, 2014년 12월 25일; 「드로니란, 드론 띄워 사진 찍는 것···산행할 때 필수품?」, 『파이낸셜뉴스』, 2014년 12월 27일.
- ・ 윤희일, 「“셀카봉은 위험”···일본에서 셀카봉 사용 금지 확산」, 『경향신문』, 2015년 6월 15일; 박낙희, 「디즈니, 모든 테마파크서 셀카봉 금지」, 『LA중앙일보』, 2015년 6월 27일; 「중국 유명 관광지 셀카봉 금지, 자금성 박물관 등 사고 속출···美 디즈니랜드도 셀카봉 퇴출?」, 『스포츠조선』, 2015년 5월 20일.
글
IT와 SNS 문화, 사회학에 관심이 많은 문화평론가다.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다. 월간 『인물과사상』에 ‘사회문화사’를 연재했으며, 지금은 ‘인물 포커스’를 연재하고..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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