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루어졌는가?

초기 제품은 브로드컴의 BCM2835 SoC를 기반으로 하는데, 이 칩은 ARM Core 11 700MHz 프로세서, VideoCore Ⅳ GPU, 512MB(모델B/B+용 A/A+는 256) SDRAM을 포함하여 아두이노에 비해 그래픽 기능이 포함된 것이 차이점이다. HDMI를 통해 모니터 연결이 가능하다. SD 메모리를 보조 메모리로 사용하며 통신 기능은 모델B/B+만 Ethernet을 가지고 있다. 무선 통신을 하려면 USB를 통한 확장 WiFi 모듈 등을 이용해야 한다. 아두이노와 같이 센서, 액추에이터 등을 연결해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으나 아두이노와 달리 동영상 카메라를 어려움 없이 적용할 수 있어 2013년 5월에는 전용 카메라 모듈도 발매했다. 라즈베리 재단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OS는 리눅스 데비안을 기반으로 하는 라즈비안(Raspbian)이다.

어떤 부분에 적용되고 있는가

아두이노와 마찬가지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는데 그 범위는 아두이노 보다 넓다. 눈에 띄는 적용사례의 첫째는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한 스마트폰이다. GSM/GPRS 모듈을 적용하고 Phython으로 개발되었다.

영국의 사우샘프튼 대학교는 라즈베리 파이를 이용해서 슈퍼컴퓨터를 만들었다. 64개의 라즈베리파이로 구성된 이 기기를 구성하는 데는 4천 달러 정도의 비용만 들었다.

그 외에 gif 애니메이션 사진을 촬영해 주는 카메라, 슈터 닌텐도를 닮은 게임기, 아프리카에서나 남극에서의 동물 모니터링, 크리스마스 전등 점화기, 40Km 상공까지 올라가서 찍은 사진을 전송해주는 풍선 카메라, 비트코인을 지원하는 당구대 등 그 응용영역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