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형성

지구와 달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생성되었다는 상당히 확실한 증거가 있다. 여기에 약간의 과학적 추론을 더해보자. 달은 처음부터 지구와 함께 생겨나서 45억 년 후인 오늘날까지 지구의 주위를 맴돌아왔을 수 있다. 또 다른 가설은 지구가 생겨난 이후에 우연히 지구의 중력에 의해 붙들려 끌려왔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가설은 달이 끌려오는 중에 발생하는 열로 지구와 달 모두 녹아내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오늘날 가장 신빙성 있는 이론은 지구가 화성 정도 크기의 소행성과 충돌한 이후에 달이 생겨났다는 주장이다. 강력한 충돌의 결과로 많은 양의 물질이 지구 주위를 맴돌다가 다시 뭉치게 되었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달이 되었다는 것이다.

달의 위상

달은 한 달에 한 번의 주기로 지구 주위를 공전한다. 지구에서는 태양으로부터 오는 빛이 달의 표면에 반사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밤하늘에 보이는 달의 모양은 지구와 달, 그리고 태양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달은 상변화 주기 동안 서서히 작아져서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다가 다시금 손톱 모양에서 보름달의 형태까지 커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