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도 수십 개의 위성을 갖고 있다. 이들 작은 위성들은 토성의 중력장 안에 포획된 소행성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큰 위성들은 매력적인 특성들을 가지고 있다. 미마스(Mimas)는 오래전의 커다란 운석 충돌의 희생자로서 영화에 등장하는 '죽음의 별'에 딱 들어맞는 위성이라고 할 수 있다. 엔켈라두스(Enceladus)는 최근 표면에서 물을 뿜어내는 현상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이 위성의 핵 부근에 물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토성의 가장 복잡한(아마도 전 태양계에서 가장 복잡한) 위성은 바로 토성의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