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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은 드라마 공화국이 되었는가국민 드라마가 퇴조한 건 인터넷 등과 같은 다른 매체의 발달 때문이지만, 아직 꿈은 살아 있었다. 2006년 『조선일보』는 방송 작가들이 말하는 대박 드라마 성공 공식을 소개했다. 이 공식은 한국 드라마의 전반적인 흐름을 잘 짚어준다. 중복되는 내용도 있지만, 작가들이 말하는 성공 공식 10개를 감상해보자.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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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는 멜로에 지쳤나중심의 편성이 증가하면서 드라마의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했다. 시청자들은 정말 멜로물에 지쳤던 것일까? 그럴 수도 있겠다. 하지만 드라마 작가들은 여전히 멜로를 '대박 드라마' 성공 공식의 주류로 간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그런 평가와 큰 차이를 보였다. "출생의 비밀, 콩쥐팥쥐 구도 그리고 암. 이 세 가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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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연예 매체의 경마식 시청률 보도 경쟁보여준다는 지적도 있다."라고 했다. "지난해 시청률 40퍼센트를 돌파하며 인기 돌풍을 일으켰던 〈파리의 연인〉이나 〈내 이름은 김삼순〉 같은 대박 드라마의 신화 뒤에도 이런 즉각적인 시청률 보도와 지배적 관심사를 무한·확대재생산하는 인터넷 언론의 특성이 작용했음은 부정하기 힘들다(물론 두 드라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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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드라마의 실패와 불거지는 드라마 산업 거품론주몽〉은 "한국 드라마 산업의 또 다른 질적 변화"라고 평했다. 〈주몽〉의 엄청난 성공은 대작 드라마 제작 경쟁의 연료가 됐다. 2007년 드라마 업계 최대 화두는 단연 '대작 드라마'였다. 방송가엔 대박을 터뜨릴 만한 킬러 콘텐츠를 갈망하는 분위기가 고조됐고 〈히트〉, 〈에어시티〉, 〈엔젤〉, 〈카인과 아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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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공화국은 스트레스 공화국의 다른 얼굴이다가 해외에서 크게 성공하면서 드라마는 수출 산업으로 각광받았다. 드라마 산업이 돈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른바 '대박'을 쫓는 돈이 드라마 시장에 물밀듯이 들어와 자본에 대한 드라마의 종속을 크게 심화시켰다. 일곱째, 외주 제작사의 급증이다. 외주 제작사의 급증은 한류 열풍의 연장선상에 있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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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드라마는 한국 드라마의 불길한 징후후반부로 갈수록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80회 안팎에서는 40퍼센트 선을 넘어섰다. 그리고 마지막 회는 41.3퍼센트를 기록하는 대박을 터트려 방송사엔 '효자 드라마'가 됐다. 하지만 기상천외한 불륜을 다룬 이 드라마엔 '막장 드라마'라는 별명이 붙었다. 시청자 게시판에 "불륜 조장, 막장 드라마", "도대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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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시티〉 폐지는 징후적 사건가져가려는 의도임을 누구나가 알고 있다. 강제된 휴식이며 기약 없는 휴식임을 말하는 이도, 말을 듣는 이도 모두가 안다."라고 했다. "스타 드라마 PD 역시 소위 대박이 나면 방송사를 떠나 몸값을 부풀려 외주 제작사로 자리를 옮긴다. 더욱 스펙터클하고 더욱 상업적인 드라마로 이들은 드라마 독재를 가속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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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외제차 전시장는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고객들이 굳이 흰색만 찾아서 흰색 모델만 차량 인도가 몇 개월씩 늦어지는 현상이 벌어졌을 만큼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드라마 속 간접 광고가 '대박'을 터트리면서 외제차의 마케팅 공세가 거세졌다. 초기엔 드라마 제작진 쪽에서 드라마 시작 전에 의뢰서를 보내서 협찬하게 되는 경우가...